'윤석열 빼면' 여전히 투톱…이재명 23%, 이낙연 22%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1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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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조사…없음+모름·무응답 33%

/사진제공=NBS/사진제공=NBS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조사해 8일 발표한 11월 1주차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와 이 대표는 각각 23%와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월 4주차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변함이 없었지만, 이 대표는 2%p 지지율이 올라 간격이 줄었다.



'투톱' 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무소속 홍준표 의원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2%,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2%, 심상전 전 정의당 대표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 원희룡 제주지사 1% 순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3강'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경우, 이번 조사에는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이 26%, 모름/무응답이 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46%가 이 대표를 지지했고, 34%는 이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홍 의원 10%, 안 대표 7%, 오 전 시장 9%, 유 전 의원 5%, 황 전 대표 6%, 원 지사 5%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가 서울(21%), 광주·전라(45%), 강원·제주(22%)에서 이 지사에 앞섰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28%), 대구·경북(24%), 부산·울산·경남(21%)에서 이 대표보다 지지세가 두터웠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가 20대(18~29세. 20%)와 40대(40%)에서, 이 대표는 60대(23%)와 70대 이상(19%)에서 앞섰다. 30대(26%), 50대(28%)는 동률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3.5%였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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