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윌밍턴=AP/뉴시스]
바이든 후보는 6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수치를 보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경합주들이 남은만큼 최종 승리 선언을 하진 않았지만 "내일 만나자"며 7일 공식적인 선거승리를 밝힐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동시에 "강력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투표가 개표될 때까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이길 것이다"며 "그렇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셈이다.
아울러 바이든 후보는 "내일 다시 여러분 앞에 서서 연설하길 희망한다"며 내일 최종 승리가 확정되면 승리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