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경욱 전 의원 트위터 캡처
민 전 의원은 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리트윗(공유)하며 "내가 경고하지 않았다고 하지 말라, 난 경고했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미국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민 전 의원은 "한국은 부정선거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치)였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이 리트윗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은 조 바이든 후보의 역전이 시작될 당시 "어떻게 우편투표 더미가 개표될 때마다 그렇게 압도적인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느냐"고 의구심을 드러낸 부분이다.
민 전 의원은 또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이 14만표를 미시간에서 얻을 때, 트럼프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지난 4월 총선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한 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연일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미국을 직접 찾아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민 전 의원은 백악관과 미 의회, 대법원 앞에 찍은 사진을 올리고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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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민 전 의원은 "야당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여당을 두려워한다"며 "미국이여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들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