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온워드, 야놀자 등 4곳서 6.5억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1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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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온워드, 야놀자 등 4곳서 6.5억 투자 유치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가 와이플래닛, 야놀자, 어센도벤처스, 엔젤매칭펀드 4곳에서 6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와 추가 정부출연금을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액은 10억원이다.

회사는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원두데일리 사업을 확장하고 IT 기반의 커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원두데일리'는 B2B(기업대상)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다. 사무실 내 커피머신을 무료로 설치한 뒤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원두데일리 가입 기업은 현재 100곳을 돌파했다.

스프링온워드는 커피 생태계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를 운영하며 카페 원부자재 유통 시장을 합리적인 환경으로 개선하고 있다. 카페 사업 종사자(B2B)와 홈카페족(B2C)들은 앱을 통해 검증된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동구매 할 수 있다.



투자에 참여한 양수희 와이플래닛 대표는 "카페 시장은 업계 규모에 비해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느린 분야"라며 "스프링온워드는 커피 산업에서 고객의 수요를 밀도있게 파고들며 꾸준한 성장 레퍼런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시스템과 접목시켜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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