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 박나래는 캠핑 친구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싱싱한 송어를 싣고 온 활어차를 선보였고 직접 회 뜨기까지 나서 또 한번 '박반장'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멤버들은 '핀란드 갬성'으로 뭉쳤다. 캠퍼들은 각자 어울리는 분장을 해 웃음을 줬다. 이들은 핀란드의 울창한 침엽수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도롱이연못에 도착했다. 이상윤은 "여기 진짜 외국 같다"라면서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탄했다.
다음 정박지는 스키장이었다. 눈이 없는 스키장에서는 강원도 산세를 볼 수 있었다. 박나래는 "핀란드 감성 제대로 느끼기 위해 여기서 정박하겠다"라고 말했고, 모두가 분주하게 세팅을 했다.
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그의 말처럼 활어차가 통째로 왔다. 박나래는 "내가 불렀지"라며 통크게 쐈다고 알렸다. 다른 캠퍼들은 "너무 신기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회를 좋아하는 캠퍼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활어차를 준비했다는 박나래는 "싱싱한 송어를 먹으려면 우리가 직접 가야 하는데 사장님이 자부심을 갖고 여기까지 배달해 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회 뜨기도 직접 했다. 그는 "사부님한테 회 칼을 받아왔다"라면서 송어 해체쇼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송어 횟감을 신속하게 손질했다. 옆에서 손나은이 도왔다. 박나래는 진지한 모습으로 뼈와 송어 살을 분리했다. 이어 "너무 놀랍죠? 여기 와서 송어회를 먹을 줄이야"라면서 뿌듯해 했다. 박나래가 한 점 한 점 썰어놓은 송어회를 맛본 캠퍼들은 "싱싱하다", "진짜 수고했다", "너무 고생했다"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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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안영미는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나 같은 경우는 버라이어티보단 공개 코미디를 많이 했었다. 골룸, 김꽃두레, 안부산 그 모습으로 살다가 인간 안영미의 모습을 보여줄 때 내가 너무 힘들었다.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난 재밌게 해줘야 되는데"라면서 울컥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슬럼프에 빠지려 했다. 그때 상윤 오빠가 '집사부일체'에서 자기 얘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리더라. 우는 모습을 보고 진짜 인간적인 모습을 봤다. 오빠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다 박소담에 손나은까지 눈물을 흘렸다. '눈물 파티'에 막내 손나은까지 동참하자 다른 캠퍼들은 당황했다. 서럽게 울던 손나은은 "언니들이랑 헤어지기 싫은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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