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맞춰 3일 개관

뉴스1 제공 2020.11.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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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30억원 투입, 옛 울산동중학교 부지 건립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테이프컷팅식(울산시교육청 제공) /© 뉴스1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테이프컷팅식(울산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빛나는 개관! 학생공간주권 선언!' 구호를 걸고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노옥희 교육감,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문화예술관련 유관기관장 등 최소한의 내빈과 학생대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노옥희 교육감은 "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회관 개관식을 하게 돼 뜻깊다"며 "이곳에서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싹을 틔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2015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2017년 7월 착공해 올해 2월 말 준공했다.



건물은 옛 울산동중학교 부지에 총 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998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7월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 이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34개 강좌에 총 5417명이 참여했다.

공연·전시는 학생 대상 36회와 지역 주민 대상 9회 등을 통해 총 450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와 실시간 공연 송출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컨텐츠도 제공했다.

회관측에 따르면 회관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체험프로그램은 96.6%, 공연·전시는 98.6%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옥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수준높은 공연·전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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