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꼴' 민서공이, 의미심장 SNS…"지치고 힘들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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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민서공이 인스타그램/사진 = 민서공이 인스타그램


각종 방송에서 '배우 박보검을 닮았다'며 얼굴을 알린 유튜버 민서공이(김민서)가 악플 고충을 토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민서공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검은색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오로지 생계 때문이었고, 많은 질타를 받게 됐지만 나를 꿋꿋이 지지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서공이는 "나도 슬슬 지치고 힘들다. 신경 안 쓴다고 안 썼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나한테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었고 본 내 잘못도 있겠지"라며 "점점 무뎌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무너진 것 같다"고 적었다.



민서공이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들을 부모님께 배웠기에 사진을 올릴 때에도 항상 웃는 사진을 올렸으며 또 많이 웃었다"라며 "내 주위 사람들은 별 탈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메시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다.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서공이는 지난 5월 KBS Joy의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민서공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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