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나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 아들을 둘러싼 원정출산 공격이 떠오른다"며 "어느 날 갑자기 한 산후조리원이 제 이름과 함께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더니, 특정 성향 커뮤니티에서 허위 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조리원은 '제 아들 출생연도 이후 개원했다'고 설명해도 '사실상 그 전에 운영했다'고 억지를 부리며 의혹을 만들었다"며 "당시 주변에서는 아이 출생증명서를 공개하라고 했으나, 내가 왜 단서도 없이 억지 부리는 이들에게 출생증명서까지 꺼내들며 호소해야 하느냐"고 응수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지만, 혼탁한 시국에 아들의 입대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원정 출산이요? 이중국적이요? 난 그렇게 산 사람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