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9' 캡처 © 뉴스1
30일 오후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콕스빌리는 탈락, 스윙스는 극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콕스빌리는 60초 팀 래퍼 선발전 무대에 올랐다. 그는 프로듀서 석에 앉아있는 저스디스를 향해 "잘 부탁드립니다, 저스디스님"이라고 인사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앞서 콕스빌리는 저스디스를 저격했고, 저스디스는 맞디스 곡을 발표했었다. 저스디스는 불편한 감정을 최대한 숨긴 채 "네 알겠습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스윙스가 등장했다. 스윙스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가 먼저 말씀 드리겠다. 저는 숨만 쉬어도 욕먹는 래퍼라 랩 시작 전에 말을 아껴야 한다. 랩을 하고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 땡큐"라고 해 웃음을 샀다.
Mnet '쇼미더머니9' 캡처 © 뉴스1
또 스윙스는 "모두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부터 생각했던 팀이 있다. 너무 가고 싶었던 팀이 있었다"라면서 코드 쿤스트, 팔로알토 팀을 택해 눈길을 모았다. 팔로알토는 "정말 자극이 많이 되는 무대였다"라고 마지막까지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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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리보이는 스윙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스윙스 형은 진짜 좋은 형이고 착한 형이고 잘하는 형이다. 근데 옆에서 보면 굉장히 나쁜 일도 많이 당하고 사기도 진짜 많이 당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스윙스는 무대 뒤에서 "나 아직 있구나, 진심으로 행복하고 좋다.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기리보이를 언급하며 마음을 쓰기도 했다.
Mnet '쇼미더머니9' 캡처 © 뉴스1
팀 매칭은 종료됐지만 마지막 기회가 생겼다. 래퍼와의 매칭이 실패한 팀들이 공석을 채운 것. 이로 인해 미란이, 바이스벌사, 언텔, 래원, 타쿠와 등 8명의 래퍼들이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저스디스 팀은 추가 합격자로 미란이를 호명했다. 팔로알토 팀에서는 래원, 바이스벌사를 택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그린그림, 언텔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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