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경기] 경기콘텐츠진흥원, 2020년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 데모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2020.10.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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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피칭 통해 시장 경쟁력 가늠… 실 투자, 상담회 등 프로그램 진행

편집자주 머니투데이와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은 사업화자금, 전문가의 전담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받습니다.

데모데이 단체사진/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데모데이 단체사진/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29일 ‘2020년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 데모데이’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 20개사 참가했으며, 에프앤에스홀딩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콘진은 대상 기업을 포함한 5개사에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참여 기업인 메이데이파트너스와 뉴토는 본 지원사업의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로부터 투자를 받는다.

데모데이는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들의 최종 IR피칭(투자자 대상 사업설명회)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업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브랜딩, 마케팅, 정책자금 등 스타트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전문분야 상담회도 진행됐다.



데모데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간을 나누어 실내 50인 미만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경기도 소재 7년 이내 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수제로 운영되는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개사를 선발하여 전담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공개모집인 ‘비욘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운영 중 상시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과 업계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이 두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은 IR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데모데이 등으로 이뤄진 통합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IR피칭 통해 실제 투자가능성, 시장성을 확보한 기업 선정
데모데이 모습/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데모데이 모습/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데모데이 IR피칭은 20개 기업과 15개 투자사(△네오플럭스 △아이디어브릿지 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의 투자전문가가 참여했다. 투자전문가는 현장에서 모바일 심사 시스템을 통해 우수기업에 투표했으며, 대상 1팀(에프앤에스홀딩스), 최우수상 2팀(앱닥터, 위밋), 우수상 2팀(쌤드위치, 아트온헹거)을 선발했다.

총 1억 원의 투자를 받는 메이데이파트너스와 뉴토는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투자를 진행한 엄정한 컴퍼니비 대표는 “이번 성장기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각자의 사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 사태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데이파트너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DB분석 기반의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 ‘D-MADE’로 현재 약 450개 회원사를 사전 모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뉴토는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인터렉티브 공간을 구축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수중 문화재 조사 VR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주용 뉴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뉴토만의 강력한 오프라인 XR 쇼룸을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에 바로 쓰일 수 있도록… 참여기업 니즈 파악해 진행된 상담회
전문 분야 상담회 모습/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전문 분야 상담회 모습/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분야 상담회도 큰 인기였다. 상담회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마케팅, 브랜딩, 정책자금, 시장조사전략, TIPS프로그램 전략 등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분야로 구성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전문가 6인이 상담가로 참여했다.

특히 정책자금과 TIPS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상담 수요가 높았다.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브랜딩과 마케팅에도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체계적인 성장을 도모한 만큼 데모데이를 기점으로 후속 투자유치 등 성공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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