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유럽 곳곳 봉쇄령 확대에 아시아 증시 하락세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10.30 11:43
글자크기
3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미국에서 좋은 지표가 나왔지만,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세로 프랑스, 독일 등이 봉쇄령을 내리면서 세계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80% 하락한 2만3146.3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위한 부분적인 봉쇄령을 시행한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다른 지역에도 또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단 우려가 투자 심리를 하락시켰다"고 전했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닛케이는 "전날인 29일 미국의 3분기(7월~9월) 실질국내총생산 속보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하락장에서) 어느 정도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는 올 3분기 경제가 연율 기준 33.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32%를 웃도는 것으로 분기 기준으론 7.4% 성장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3270.10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35% 떨어진 2만4499.67에 거래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