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대선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 공항에서 열린 대선집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AFP=뉴스1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턴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21일 개스턴공항에서 열린 트럼프 캠페인 집회에 참석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참석한 사람들 중 2명의 독립적인 감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번 확진 판정이 집회 내 확산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집회에 잠재적인 접촉이 많았던만큼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2명 중 한명은 지역 방송국 취재 기자다. WCNC 기자인 브랜든 골드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집회를 취재한 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모든 집회 과정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때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