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인간은 사라지고 노동만 존재하는 사회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떠난 지 50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특수고용직 노동자, 하청업체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과 불공정으로 자기 권리를 보호받지 못한 채 세상을 등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도내 대학의 비정규직 규모가 62.5%에 달하고 저임금과 열악한 휴게 여건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런 가운데 11월 1일 루터대학 캠퍼스의 청소노동자 여섯 분이 정규직화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님들의 웃음이 봄날의 꽃처럼 교정에 활짝 피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