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선전 두산밥캣, 3Q 영업익 소폭 늘어난 1112억원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10.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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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조8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순이익은 690억원으로 3.3%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밥캣은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선 콤팩트 트랙터, 미니트랙로더 등 GME(농업과 조경용 소형장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주택착공 등 현지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주요 제품인 미니굴착기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두산밥캣의 글로벌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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