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토론토 파워랭킹 17위…류현진 받쳐줄 선발 필요"

뉴스1 제공 2020.10.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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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선발진 재건이 시급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2020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을 기준으로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는 전체 17위에 랭크됐다. 2020시즌 시작할 때 22위였던 것보다 5계단 상승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받쳐줄 선발진을 구축해야 2021시즌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 태너 로아크, 트렌트 쏜튼, 앤서니 케이,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 등이 구단 내부에 있는 선발 후보다. 나아가 시즌 중반 영입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타이후안 워커와 재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타선에는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이 많다.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도 9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모든 것은 투수력이 결정지을 것"이라고 마운드에 초점을 맞췄다.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다코타 허드슨이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고 마일스 미콜라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며 "김광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오스틴 곰버, 알렉스 레이예스 등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투수진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 선정 파워랭킹 1위는 2020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다. 2위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한 탬파베이 레이스, 3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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