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 듀오 되고파" JBJ95, 긴 공백기 깨고 성숙미 업그레이드(종합)

뉴스1 제공 2020.10.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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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95/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JBJ95/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JBJ95가 긴 공백기를 깨고 성숙함을 안고 돌아왔다.

JBJ95는 28일 오후 5시 네 번째 미니앨범 '자스민'(JASM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지난해 8월 앨범 '스파크' 이후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JBJ95는 그간 켄타 솔로곡과 온라인 팬미팅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상균은 이날 "오랜 공백기 지나고 나서 새 앨범을 내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켄타는 "공백기동안 프로젝트 K라는 이름으로 무대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봤다"라며 "이번에 '자스민'이라는 곡이다 보니까 그 흰색을 생각하면서 옷도 디자인했고, 시장에 가서 원단도 보고 하면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긴 공백기를 깨고 발표하는 새 앨범 '자스민'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통해 공고하게 쌓아올린 감성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그룹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JBJ95의 성숙해진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앨범이다.



JBJ95 상균/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JBJ95 상균/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
켄타는 "이번에는 세련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보컬과 랩적으로도 약간 더 신비로움을 녹였다.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고, 상균은 "이 앨범 들으시면 JBJ95가 여태 보여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구나, 어른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자스민'은 트렌디한 디스코 사운드 기반의 댄스곡으로, 유혹적인 상대의 매력을 자스민 향기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풍부한 디스코 밴드 사운드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JBJ95의 새로운 매력을 안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상균이 작사로 참여한 'SHADUBIDU', 지난 8월 온라인 팬미팅에서 공개한 '대답해', 시티팝 장르의 'SEOULITE', 디지털 싱글로 발표됐던 '온리 원'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상균은 "공백이 있었던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년미를 탈피하고 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JBJ95 켄타/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JBJ95 켄타/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
포인트 안무에 대해 상균은 "이번 '자스민'은 펑키한 노래인 만큼 후렴 안무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켄타는 "잘 된 선배님들의 안무를 보니까 손짓으로 하는 안무가 꼭 들어가더라"며 "블랙핑크나 엑소 선배님들 안무에 총알 쏘는 듯한 댄스가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켄타는 "제가 사실 지난 2월부터 '자스민' 앨범에 대해 스포일러를 해왔는데 그만큼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며,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매번 '믿고 듣는 듀오'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려왔는데 이번 앨범을 더 자신감 있게 보여주고 싶고, '믿고 듣는' JBJ95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JBJ95/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JBJ95/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 뉴스1
끝으로 상균은 "일단 이번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좋고,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고 했다. 켄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건강하게, 다치지 않게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고 기본적이지만 이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며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더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6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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