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김현수 농림부장관(왼쪽에서 열 번째), 박일호 밀양시장(왼쪽에서 열두 번째) 등이 28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착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과 청년보육농 교육생,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전체 규모 중 22.1ha에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교육․경영형 스마트팜, 실증형 스마트팜 및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을 건립한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활성화되면 농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들이 농업‧농촌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수 농림부장관은 “스마트농업은 농업과 농촌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지역균형발전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소통·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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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는 경남 교육생에게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시작하면 100% 성공한다는 걸 보여달라”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농촌에 새롭게 자리 잡으려는 청년에게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해 정착을 돕고 농촌을 살리는 일이다.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로 기존 농민들이 힘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현수 농림부장관에게 “혁신밸리 이외에도 농촌으로 찾아오는 청년들이 적어도 땅 문제로는 고민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토지를 확보해 저렴하게 임대해 준다면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청년농업인 52명이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총 20개월의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과정을 시작했다. 현재는 스마트팜 전반에 관한 이론을 배우는 2개월간의 입문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