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야생화재배 가구 수입 증가…중국수출·공원조성 등 영향

뉴스1 제공 2020.10.28 11:38
글자크기

산림청 2019년 기준 임업경영 실태조사
산채·약용식물·조경수 재배업 모두 감소

© 뉴스1©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해 분재재배업, 야생화재배업 가구 수입 및 임업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육림업,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 분재재배업, 관상식물재배업, 야생화재배업 등 7개 업종에 대한 2019년 기준 임업경영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분재재배업, 야생화재배업 가구 수입 및 임업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은 가구 수입 및 임업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분재재배업은 분재문화 확산 및 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가구 수입이 5018만 원에서 7868만 원으로 57% 증가했다.

야생화재배업은 수도권 매립지 야생화 단지 조성 및 야생화원 조성 등 공원 조성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 가구 수입이 9999만에서 1억7851만 원으로 79% 늘었다.



산채재배업은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감소(3034만→2223만 원, -26.7%), 약용식물재배업은 전체 생산량 감소 및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감소(3436만→2936만 원, -14.6%), 조경수재배업의 경우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해 가구수입이 감소(6930만→6371만 원, -8.1%)했다.

산채, 약용식물, 분재재배 업종은 직거래를 선호하고, 그 외 조경수, 관상식물, 야생화재배 업종은 도소매상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강대익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를 지속해서 분석해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