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소식통에 따르면 티파니가 주당 130달러 이상이면 재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신호한 뒤 협상의 물꼬가 트였다. 티파니는 주당 132달러를 원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샌포드번스타인의 루카 솔카 애널리스트는 "LVNH와 티파니가 타협점을 찾아 인수액을 낮추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간밤 티파니 주가는 4.93% 급등한 128.8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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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M&A는 세계적인 명품업체들의 빅딜로 주목받아왔다.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시작한 티파니는 182년 전통의 세계적인 보석브랜드다.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는 1961년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배경으로 등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LVMH는 프랑스의 패션 재벌 아르노 가문의 기업이다. 루이뷔통, 펜디, 크리스티앙디올, 지방시,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화장품 세포라와 샴페인 돔페리뇽, 고급호텔 벨몬드도 LVMH의 지붕 아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