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SK건설, '콘테크 미트업 데이 기술공모전' 진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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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기반 '대-중소 동반성장'성과 가시화 노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SK건설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 양 일간 혁신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기술 심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과학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지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 힘든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특구재단은 SK건설과 공동으로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기술공모는 특구재단과 컨설팅 기관이 △친환경 및 에너지 △DT(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센서를 활용한 건설관리 솔루션 등) △모듈러 △생활플랫폼(아파트 관리·인테리어) △현장 생산성 제공공법 등 5가지 상세기술을 주제로 지난 1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최종 90개 기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기업이 이번 콘테크 미트업 데이 기술 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 수상기업은 1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SK건설과 이번 행사 수상 기업 중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 선정될 프로젝트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 R&D 진행 기술의 경우는 사업화 자금 지원, 특허출원 지원, 투자기관 연계 등의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기술 주제로 협업할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소 상생협력 사업" 이라며 "이 사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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