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26일 경기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의 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기준 22명으로 집계됐다. 13명은 이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고, 9명은 초등학생들의 가족이다.
앞서 이 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사는 구로구 19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후 강사 7명, 원생 20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원생 2명, 24일 원생 11명이 확진됐다.
또 E양(10대·옥길동 거주·부천 402번), F씨(4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3번), G씨(3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4번), H양(10세 미만·옥길동 거주·부천 405번), I씨(3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6번)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발레학원에서 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발레학원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했다고 조사관에게 진술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발레학원이 몸을 움직는 학원인 만큼 자세교정 등을 위해 접촉하거나, 땀으로 인한 전파 여부 등 다양한 감염경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 등 방역당국은 25일 추가 확진된 학원발 확진자 소속 학교 2곳과 유치원 2곳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확진된 이 학원 원생이 다닌 초등학교 4곳을 비롯해 학원 2곳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