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선수들이 2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GS칼텍스는 25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2(22-25 25-16 14-25 25-20 15-9)로 역전승했다.
현대건설, 흥국생명에게 잇달아 패했던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잡고 힘겹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1승1패가 됐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27득점, 표승주가 19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2세트들어 라자레바의 공격 성공률을 27.78%로 떨어트렸다. 그사이 이소영과 러츠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상대를 15점에 묶어두고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IBK기업은행에 내줬다. 세트 초반부터 표승주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고 결국 세트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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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1-2에서 GS칼텍스가 다시 힘을 냈다. 20-19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4세트 후반 러츠의 백어택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유서연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결국 GS칼텍스가 웃었다. 5-5에서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권민지의 서브 때 러츠, 유서연 등이 연속 점수를 올리며 12-5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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