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유니온역에서 시민들이 대선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AFP=뉴스1
각 매체들이 각 주별 승자를 예측하기 위해 설치한 '예측조사결과 판정단(Decision Desk)'은 우편 및 부재자 투표의 개표 시기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섣부른 승리 주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선거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조기투표와 부재자투표, 우편투표가 증가하면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조사한다고 해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서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바탕으로 한 초기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가 제대로 집계되기 전에 승리를 주장해 정치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CBS뉴스는 자사의 '예측조사결과 판정단'은 출구조사 데이터 및 유권자 투표를 자사의 독점적 여론조사와 10만명 대상의 설문조사와 결합해 선거 결과를 예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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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부재자 개표 흐름이 나중에 바뀔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를 선언하는 '붉은 신기루(red mirage·공화당 승리 착시 현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국정치학회(APSA) 소속 회원 20여명은 최근 가디언 기고문에서 "모든 언론은 개표할 남은 표가 양대 정당 후보 간 격차 이하인 것으로 인증되기 전까지는 각 주별 승자를 공표해선 안된다는 엄격한 기준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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