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0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께서 언론을 통해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모 언론은 이를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며 ‘경기도, 국감서 옵티머스 의혹 거짓 증언 정황 드러나’라고 제목을 달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4월8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자금조달계획 변경에 따른 실수요 검증을 받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검토 요청’을 했다. 또한 이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구했다. 그래서 경기도 담당부서장은 국감장에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은 일이 있느냐’는 김은혜 의원님 질문에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경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4월8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자금조달계획 변경에 따른 실수요 검증을 받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검토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 뉴스1
앞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가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국토부에 보낸 자료 제출 요구서에서 Δ지난 4월7일부터 4월28일까지 봉현물류단지 실시계획 승인 신청 관련 자원조달계획에 대해 경기도로부터 자문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는지 Δ자문했는지 등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토교통부는 경기도로부터 자문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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