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접종 사망 고양 80대 사인 '불분명…국과수 1차 소견

백신 연관성 확인 위해 정밀검사 중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에서 일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틀만에 사망한 80대 남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인 불분명’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놓았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22일 국과수로부터 전날 숨진 A씨(80)의 사망원인이 미상이라는 소견을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국과수는 그러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특히 백신 예방접종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은 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다 21일 오전 11시 40분 자택에서 사망했다.

A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 뇌졸중, 녹내장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