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1) 조태형 기자 = 22일 경기 군포시 소재 남천병원에서 이틀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경기도 군포시 남천병원의 모습. 2020.10.22/뉴스1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으로, 누적 2만5543명이다. 신규확진 중 국내발생이 104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국내발생 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7일 만이다. 이달 들어선 지난 7일을 포함해 세번째다.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간병인과 보호자가 10명 신규 감염됐다. 지난 1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코호트격리 상태에서 진행된 2차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되면서 환자가 대폭 늘었다.
부산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도 지난 2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2명의 환자가 더 발생했다. 지표환자는 간병인이며 이외에 환자 2명이 감염됐다. 또 다른 대규모 집단감염지인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환자는 84명이다.
(남양주=뉴스1) 안은나 기자 = 28일 경기 남양주 오남읍의 한 건물이 코호트격리(집단격리)로 인해 출입통제되고 있다. 8개 요양원이 입주한 이 건물에서 2개 요양원 17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입소자와 종사자 등 관계자 20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8.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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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목욕탕 이용자도 양성스포츠센터와 회사, 지인모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스포츠센터에선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9명의 추가환자가 나왔다. 수영장 이용자가 지표환자 포함 5명, 가족 2명, 지인 3명 등이 감염됐다. 관악구 스포츠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29명의 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방역당국은 "당시 사우나 이용고객과 종사자, 가족, 지인 감염이 발생한 사례와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기도 양주시 섬유회사에서 1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충남 천안 지인모임에서 19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이 추가됐다. 이중 목욕탕 이용객이 5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9~20일 서울 소재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인천과 경기지역 전수검사 경과는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