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50대 조직원 현행범 체포 구속

뉴스1 제공 2020.10.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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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60대 아버지에게 아들이 납치됐다고 속여 1200만원을 받아내려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 지능팀은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책(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채는 역할을 하는 조직원)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B씨(60대)에게 전화해 '아들이 보증을 섰는데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 지금 (아들이) 머리를 다쳐 중상이다. 돈을 내면 풀어주겠다. 전화를 끊지마라'고 속여 1200만원을 편취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이날 오후 2시8분쯤 부산진역 7번 출구에서 B씨를 만나 1200만원을 가로채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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