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스티벌은 전국의 역량 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했다.
와이즈유 연기공연예술학과는 연극 '하녀들'이라는 작품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장 주네(Jean Genet)의 희곡을 바탕으로 명령하는 자와 복종하는 자, 가진 자와 헐벗은 자로 나뉜 세상을 풍자한 부조리극이다.
특히 박유진 학생은 최근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서 연기상까지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치러지는 본선 무대는 내달 4~22일 열리며, 연기공연예술학과는 내달 7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무료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기공연예술학과는 이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랜선(LAN線‧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랜선 공연은 관객이 공연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상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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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정 연기공연예술학과장은 "예술가 교육에서 경쟁보다는 개인의 잠재력이 발휘되도록 초점을 맞춘 결과 탄생한 것이 연극 '하녀들'이다"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온‧오프라인 무대에 쏟아 코로나 상황을 오히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가능성의 시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