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와 함께 화상으로 연 ‘제14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등 감염병 전반의 공동협력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링'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연구자 간 교류협력 프로그램인 ‘협력창구 사업’에 대한 개편 제안도 이뤄졌다. 이는 분야별로 협력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양국 연구기관 및 연구자를 선정해 인력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국 측은 연구혁신청(UKRI)과 공학·자연과학연구회(EPSRC)를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해리엇 월러스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정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공동위 등의 협의체를 통해 영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