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전 오전 등교해 수업" 고3학생 소속 고교 원격수업 전환…334명 검사

뉴스1 제공 2020.10.20 15:46
글자크기
자료사진/뉴스1 © News1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모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방역당국은 소속 학생 및 교직원 334명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1003번 확진자 A군(18·남동구 거주)의 소속 고등학교인 인천 남동구 소재 모 고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이날 오전 8시30분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고3학생과 교직원 등 총 334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A군은 19일 밤 12시 무렵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9일 오전에도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같은날 앞서 부모인 인천 1001번과 인천 1002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고 자정무렵 확진됐다. A군 부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A군 소속 고교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