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사진=뉴스1
시카고 지역 매체 삭스머신은 2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21시즌 예상 기사를 통해 나성범을 언급했다. 나성범은 마커스 스트로먼(29·뉴욕 메츠)에 이어 2번째 영입 대상으로 꼽혔다.
이 매체는 나성범의 적정 계약가를 3년 1800만 달러(약 205억원)로 책정한 뒤 "KBO리그에서 꾸준하게 뛴 강타자다. 2019년 무릎 부상을 입었기에 이번 시장에서 한국 선수 최고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익수를 잘 소화할 수 있고 노마 마자라(25)의 파워를 능가할 수 있는 좋은 영입"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화이트삭스 외야진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56경기를 소화한 루이스 로버트(23)를 비롯해 55경기를 뛴 엘로이 히메네즈(24)도 1996년생이다. 외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36경기에 출장한 아담 엔젤(29)이다. 모두 나성범보다 어리다.
이 매체는 김하성(25·키움)에 대해선 "한국 선수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다. LA 에인절스에 간다면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안드렐톤 시몬스(31)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