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발표로 변동성 확대 예상-키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0.20 08:28
글자크기
키움증권은 20일 셀트리온 (187,500원 ▼1,500 -0.79%)에 대해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중간 발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568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78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며 R&D(연구개발) 비용 집행 증가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IV 비중 확대로 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연말 코로나 치료제 2/3상 파트1 데이터 발표가 기대되며 결과에 따라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예상된다"며 대규모 상업 생산 초기 물량 생산 준비 및 임상 2/3상 개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항체 치료제 개발 중인 릴리의 임상 3상 중단으로 치료제가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램시마SC 공급 물량 확대 및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며 "오는 2022년 하반기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및 3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제품 출시와 CAPA(생산능력) 확장으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