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연인이 콜로세움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마=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18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장소 폐쇄 등의 내용을 담은 추가 방역책을 발표했다.
원격 수업을 장려하고, 대면 수업을 위해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엔 통학 시간을 달리 두도록 했다.
또 중앙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오후 9시 이후 광장이나 거리 등 공공장소 폐쇄 권한을 주기로 했다.
콘테 총리는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또 다른 봉쇄를 허용할 순 없다"며 국민들에게 이번 조치를 잘 따라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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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은 앞서 지난 7일엔 전국에서 옥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14일에는 실내외 파티를 금지하고 식당·주점 영업을 자정까지로 제한한 바 있다.
18일 기준 이탈리아의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70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