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수은 직원대상 수백억원 전세대출 1%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20.10.19 18:53
글자크기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뉴스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뉴스


수출입은행이 직원들에게 1%대의 전세자금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은의 수백억원 규모의 전세대출을 지적했다.

류 의원은 "2015년 150억원을 1.09%, 2016년에는 160억원을 1.35%로 전세대출해줬고 지난해에는 211억원을 1%대로 대출해줬다"며 "예금보험공사는 2.15%, 조폐공사는 2.5%로 (수은이) 금융기관이어서인지 신의 직장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밝혔다.



상반기 국내 은행 전세대출 평균 금리는 2.56%로 수은이 직원들에게 해주는 전세대출 금리보다 높다.

방문규 수은 행장이 "동종업계와 비교하겠다"고 해명하자 류 의원은 "수은은 공기업”이라며 "동종업계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방 행장은 "공기업과 비교해보겠다"고 답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