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조사위원회 현장 조사.(조사위 제공)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광양시의회와 시민단체, 광양시 등으로 구성된 열화상카메라 관련 '민관합동조사위원회'가 이달 14일까지 3주간의 조사 활동을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사결과 2020년 3월 설치한 열화상카메라 7대는 온도감지 허용오차(±2℃~최대 5℃)가 너무 커 공인된 기관에 의뢰해 정확성을 높이거나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안면과 사물을 정상적으로 감지하지 못한 것은 설치 초기 생체인식기능을 꺼놓은 상태에서 작동시켜 나타난 현상으로, 기능을 켜자 정상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균소독기의 경우 구매전 제출한 모델과 현재 설치된 모델이 다른 것으로 확인된 점, 사용자 인식센서 작동의 작동 편차가 큰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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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살균소독제에 대한 성분과 유해성 안내가 없고 설치 위치에 따라 분무가 비산됨에 따라 감염병 취약계층과 노인, 기저질환자 등의 호흡기로 들어갔을 때 문제점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조사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시에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함께 각종 의혹과 잘못에 대한 재발방지와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행정적 조치를 요구했다"며 "이번 조사결과보고서가 공직사회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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