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아트리치' 2020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10.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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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트리치 쿨미스트 파고라/자료=삼성물산래미안 아트리치 쿨미스트 파고라/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이 시공한 래미안 아트리치가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0년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시상식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세계조경가협회는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했다.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포함한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2018년 대회에서 광교호수공원이 치수관리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국내 공동주택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뽑혔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석관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의 외곽으로 25m 너비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넓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커다란 팽나무와 느티나무를 식재했다. 친수형 휴게공간과 안개가 분사되는 게이트형 파고라도 설치했다. 해당 공간의 온도를 주변 대비 3℃ 이상 낮추고 미세 물입자 크기를 조절해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에서 첫 수상한 이후 올해 래미안 아트리치까지 총 10개 프로젝트에서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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