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열린 ABC 뉴스 타운홀 행사서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닐슨 시청률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바이든 후보의 ABC방송 타운홀을 본 미 전역 시청자 수는 1410만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NBC방송 타운홀을 본 시청자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NBC 타운홀에는 평균 1060만명 시청자가 몰렸다. 이와 동시 방송된 MSNBC에서 174만명, CNBC에서 67만1000명이 행사를 시청해 3개 채널을 합치면 전체 시청자는 1310만명 수준이다. 바이든 후보 타운홀을 본 시청자 수보다 약 100만명 적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페레즈 미술관에서 열린 NBC뉴스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진행자 사바나 거스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자 TJ 덕클로우 바이든 대선 캠프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어젯밤 사람들은 무능함으로 우리를 이 난장판으로 끌어들인 전투적인 거짓말쟁이가 얼마나 많은 채널에 나오는지에 상관없이, 팬데믹을 통제하고 미국을 정상화할 분명할 계획을 지닌 지도자를 보는 데 관심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닐슨의 집계는 TV 시청자 수만 집계한다. 두 후보의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서 시청할 수 있었다. CNN은 모든 방송 시청자를 측정할 수 있는 시청률 표준은 없다면서 두 후보가 맞붙은 TV 대결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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