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코로나·美대선·실적...관망세 택한 시장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20.10.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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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혼조세다.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신기록이 나오고 있고, 미국 대선, 기업 실적 발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택한 모습이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7% 오른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선 0.34% 하락한 2만3427.84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59% 내린 1622.23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주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데다가 인텔과 테슬라 등 미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19 악화와 한국내 불매운동 등의 영향을 받아 2019 회계연도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은 12.3%, 순이익은 44.4%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순이익이 83% 증가하는 등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날 3.9%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장대비 0.28% 떨어진 3322.85에 거래 중이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0.05% 오른 1만2834.0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 상승한 2만4347.65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에서 속속 봉쇄조치를 도입하고 있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교착상태에 빠진 점 등의 이유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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