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무상증자 결정.."지불결제 자격요건 갖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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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 (5,380원 ▼20 -0.37%)는 15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무상증자가 주식 유동성 및 투자자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상증자로 자본금이 약 25억원에서 약 76억원으로 증가하며 자본금 50억원 이상의 지불결제(PG) 사업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 때문에 코리아센터는 무상증자가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5057만898주다. 무상증자 완료 뒤 코리아센터의 총 발행주식 수는 7604만6456주로 증가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0일이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코리아센터가 무상증자 전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9만109주에 대해선 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기존 주주들은 무상증자로 인한 유동성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증대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이 좋아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언택트(비대면) 어커머스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센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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