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핑소스, AI 빅데이터 구축 계약직 대규모 공모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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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소스 로고 /사진=딥핑소스딥핑소스 로고 /사진=딥핑소스딥핑소스 로고 /사진=딥핑소스딥핑소스 로고 /사진=딥핑소스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딥핑소스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딥핑소스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하나인 교통안전 AI 데이터 사업과 안면인식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AI 산업 발전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딥핑소스는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전문계약직 인원 50여 명을 채용했고, 빅데이터 구축과 검증에 필요한 인력 25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인력은 데이터를 활용을 위해 색인을 달아주는 작업을 한다. 원격으로 데이터를 전달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공개 모집 참여는 딥핑소스가 개발한 빅데이터 구축 및 거래 플랫폼 '나초스'에서 온라인 교육을 완료한 후 등록하면 된다.

교통안전 AI 데이터 사업은 교통안전을 위한 AI 개발과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딥핑소스는 주행하는 자동차를 분석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차종∙번호판∙연식 등을 수집해 분석한다. 이런 데이터는 도난차량 검거, 노후 차량 주행 제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안면인식 AI 데이터 구축 사업은 얼굴 위변조 감지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딥핑소스는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AI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에 수행할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 개발과 학습에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를 정교화하고, 유용하게 다듬는 일"이라며 "비식별화 기술은 물론, 나초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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