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0.2%↑…전월 대비 상승률 절반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0.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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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가 넉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률은 크게 줄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지난 6월과 7월의 0.6%, 8월의 0.4%와 비교할 때 상승률은 크게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연 2%를 밑돌았다.

한편 가격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도 0.2% 올랐다. 전월 0.4%의 절반에 불과한 상승률이다.



앞서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5월 미국은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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