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복 논란' 제니의 옷에 적힌 "검열"…숨은 뜻은?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10.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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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신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을 입어 논란이 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제니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eah we some OOO you can't manage"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독특한 디자인의 크롭탑과 청바지, 암워머를 매치해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사진과 별개로 제니의 바지에 적힌 문구는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 베트멍 제품인 제니의 바지에는 '검열됐다'는 'Censored(검열)'라고 적혀있다. 공교롭게 최근 러브식걸즈 뮤비에서 간호사 복장 논란이 된 이후 올라왔다.

또 제니의 인스타 메시지도 간호사 복장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이 문장은 블랙핑크 신곡 'Pretty Savage'의 가사로 '우리는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는 미친X이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우연이라고 해도 곱게 안 보인다", "반성하는 태도가 아니다", "요즘 인터넷 검열이 심각한 수준을 잘 꼬집었다", "지나친 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총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블랙핑크의 신곡 뮤비에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된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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