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Q 주식시장 점유율 22.8%..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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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기별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추이. /사진제공=키움증권키움증권 분기별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추이.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국내 주식 시장 점유율이 22.008%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분기 국내 주식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3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약 10조800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주식 시장 참여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국내 주식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7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22.8% 비중이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 점유율 18.4%보다 높다.



개인 시장 점유율은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 개인 시장 점유율은 29.6%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비대면 계좌 개설 확대를 통한 신규 계좌 개설 증가세도 눈에 띈다.



키움증권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올해 상반기 143만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6%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94만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올해 누적 신규 계좌는 240만개에 육박한다.

키움증권은 해외 주식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해외 주식 누적 약정 금액은 약 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0% 이상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국내 채권 판매 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5000억원 이상 팔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올해 리테일 부문 시장 점유율, 약정금액, 신규 계좌 개설 등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다양한 파생상품을 통한 리테일 포트폴리오 확대, IB(투자은행)와 홀세일 사업 경쟁력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는 금융 문화 정착과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 및 파생, 펀드, 채권 등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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