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HL161에 대한 중국 지역 사업권을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수출하고, 같은해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스위스의 로이반트에 팔았다. 글로벌 임상은 한올바이오파마, 하버바이오메드, 로이반트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중증근무력증은 골격근의 근력 약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호흡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의 중증근무력증 환자 수는 25만명에 달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치료제는 효과가 부족하고,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다.
앞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혈소판감소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인식하고 임상 2상과 3상을 연이어 진행할 수 있는 연결임상 2·3상을 승인했다.
징송 왕(Jingsong Wang) 하버바이오메드 최고경영자(CEO)는 "HL161은 중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중증근무력증과 혈소판감소증의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