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부산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453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449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 이용자다.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왔지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많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450, 451번 환자는 사상구 주민으로 445번 환자의 가족이다. 시 보건당국은 445번 환자의 최초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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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453번 환자는 부산진구 주민인데, 444번 환자의 접촉자다. 444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3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만 총 12명이 나왔던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다만 병원 측에서 받은 연락처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직접 주소지를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하다.
현재 부산에서는 총 8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의료원 69명(검역소 이송 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병원 1명이다.
지역 누계 확진자는 453명이다.
전날 444번 확진자가 입원한 것으로 확인된 온종합병원은 오는 16일 낮 12시까지 '코호트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6병동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26명 코호트 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37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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