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에 국내 펀드도 부진…해외는 베트남 '플러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0.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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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 동향]

/사진=한국펀드평가/사진=한국펀드평가


이번주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국내 펀드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와 섹터 주식형 펀드가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5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액티브 주식형이 -2.60%, 인덱스 주식형이 -2.49%를 기록했다.



이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주간 수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다. 액티브 주식형 가운데는 특정 업종 내 기업에 투자가 집중된 섹터주식형(-3.91%), 중소형 주식(-3.41%)이 유독 타격이 컸다.

이들 펀드는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마이다스거북이70소득공제장기[자]1(주식)C'가 -0.31%로 그나마 선방했다. 그 뒤를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0.52%),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0.65%)가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14%였다. 이 가운데 러시아주식(-4.17%)이 가장 낮았고, 인도주식(-3.53%), 브라질주식(-3.41%), 중국주식(-2.09%) 등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베트남주식(1.15%), 일본주식(0.72%), 미국주식(0.71%)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로는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주식)C-A'(2.95%)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삼성아세안[자]2(주식)(A)'(2.92%), '삼성클래식아세안연금전환형[자]1(주식)-C'(2.91%),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자]UH(주식)-A'(2.70%) 등 동남아주식형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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