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전방산업이 고성장 하면서 지엔씨에너지 실적 가시성도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9년 기준 지엔씨에너지의 IDC와 R&D 센터향 비상·상용 발전기 매출액은 362억원(+29% yoy)으로 매출액 비중은 22%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전년도 연간 매출액 수준인 336억원(+49% yoy)을 달성하면서 매출액 비중이 55%로 높아졌다.
량 기준 국내 최대규모의 가스터빈 발전기 수주)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데이터센터의 스케일은 클라우드, AI 등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집적, 고효율의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급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동사의 단일 수주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지엔씨에너지 매출액이 1,900억원(IDC향 발전기 매출액 507억원, +40% yoy)을 넘고,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연간 매출액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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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최근 네이버, 카카오, LG U+, NHN, MS, 디지털리얼티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IDC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IDC 센터 발전기 분야에서 M/S 70%를 점하고 있는 동사의 시장 우위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2021년은 1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