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지어소프트, 주가 조정은 기회...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9.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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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가 변함 없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은 차별화 강화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명주·경민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지어소프트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변한 건 하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주가 조정 이유로는 ▲시장 기대 보다 더딘 외형 성장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 둔화 우려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외형 성장이 더디게 느껴지는 이유는 인원(MD, 피커 등) 부족에 따라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8월 말부터 피커 및 MD 인원 채용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추석 이후 공급이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 매출이 2분기 평균 대비 25~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 시장 침투율은 2020년 19.8%(vs 시장 32.7%)로 여전히 저침투 카테고리"라며, "2020년 38.8%(YoY), 21년 24.1%로 코로나19가 종료돼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아시스마켓은 ▲물류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인프라 등의 통합에 기반한 가격·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플레이어"라며, "2물류센터는 추석 이후 본격 가동 예정으로, 온라인 식품 시장 내 점유율 확대는 공급 확대(배송 Capa)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식품 시장 내 오아시스 마켓의 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주가 조정은 기회이며,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021년도 기준 PSR 0.4배, PER 13배 수준에 거래 중으로, 온라인 성장이 본격화 되기 전인 2019년도 PSR 0.4배에 거래됐다."며, "온라인 시장 내 오아시스마켓의 점유율 상승과 차별화 경쟁력(가격·제품) 고려 시 저평가로,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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