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추석 맞아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

뉴스1 제공 2020.09.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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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5592만원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26일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한가위를 맞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다운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뉴스126일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한가위를 맞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다운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한가위를 맞아 박태완 구청장이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28일까지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에 돌입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순회 및 격려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제수용품 등 추석 물가를 점검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전 직원들이 559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 구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330여개 시장, 18만여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중구는 26일에도 학성새벽시장과 구역전시장, 다운시장과 성남프라자, 중앙전통시장, 센트럴프라자, 옥골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28일는 서동시장과 선우시장, 병영시장, 반구시장, 신울산종합시장, 울산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상품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의 경우 평균 차례상 비용이 22만509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싸다"며 "가계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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