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슬리피·딘딘, '강원도 아리랑' 열창…랩트로트 새로운 장르 개척

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2020.09.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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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가수 슬리피가 딘딘과 함께 '보이스트롯' 결승 무대를 꾸몄다.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최종회에서는 장장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슬리피는 결승 1차 장르 불문 '듀엣미션'에서 한복을 입고 조용필의 '강원도 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슬리피는 파트너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를 시작해 궁금증이 커졌다.



무대 중간 가수 딘딘이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슬리피처럼 한복에 부채를 들고 등장했고 랩과 함께 뛰어난 보컬실력을 선보였다.

두 래퍼의 반전 매력이 더해진 '강원도 아리랑' 무대는 준결승전 2위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무대가 끝난 후 딘딘은 슬리피의 가창력에 대해 "가창력 1도 기대 안 했다"며 "그런데 영상을 보고 '이것이 슬리피가 갈 길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잘하더라"고 칭찬하며 의리를 뽐냈다.

슬리피와 딘딘의 '강원도 아리랑'은 900점 만점에 755점을 획득했다. 심사위원 가수 남진은 "'강원도 아리랑'을 랩으로 부르니 신선했다. 참 잘불렀다"고 극찬했다.

한편, MBN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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